아직은 잠이 안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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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Dirstibone입니다.

24년 7월부터 진행했던 금융보안원 아카데미 2기 후기에 대한 글입니다.

먼저 1기 후기는 [금융보안원] 금융보안아카데미 1기 후기 — keyme - Security Study 여기에 잘 올라와 있습니다.

2기에 지원했던 친구들도 키미형의 글을 보고 많이 도움이 되었다 하더라고요 샤라웃 투 키미

 

먼저 1기와의 차이점은 커리큘럼이 AI 분야와 사이버 위협 대응·분석 분야로 나눠졌다는 점입니다.

대략적인 커리큘럼은 공지사항 < 알림마당 < 금융보안원 에서 찾아보시면 될겁니다.

25년엔 강아지 옆에 보리라는 이름이 보이겠군요

AI 분야와 보안 분야 분들의 수업 날짜, 시간, 강의장이 달라 겹치지 않지만, 둘 다 교육기간 동안 팀 활동을 하는 게 공통점이겠네요. 저는 보안 분야를 수료해서 AI 분야 관련 질문에 대한 대답을 잘 못하겠지만, 보안 분야라면 최대한 아는 만큼 답변해 드리겠습니다.

선발 절차

지원서 항목 보기/닫기 1. 금융보안아카데미에 지원하게 된 계기와 해당 교육과정을 통해 배워가고 싶은 점을 기술하여 주십시오.2. 해당 교육과정을 이수한 후 계획 및 포부를 기술하여 주십시오. 3. 지원분야와 관련하여 본인이 보유한 기술 및 역량 등 본인을 어필할 수 있는 내용을 자유롭게 기술하여 주십시오.

 

제 기억상으로 경쟁률이 작년보다 더 높았다고 들었습니다. 

자기소개서 작성할 땐, 1번과 3번에 좀 더 집중해서 본인이 참여한 프로젝트나 왜 다른 교육 프로그램이 아닌 금융보안원인지? 등 금융권에서 보안과 관련해서 어떤 부분을 배우고 싶은지 열정을 나타내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면접은 약 15분 정도 아카데미 멘토님들과 일 대 다 방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제가 면접 봤을 땐, 금융 과거에 했던 프로젝트 내용과 기술 관련 질문, 대회 때 본인이 했던 역할 등을 여쭤보셨는데, 면접 시간이 짧아 좀 아쉽던 기억이 나네요.

 

교육과정

교육은 오프라인으로 진행되었고, 자율적으로 4인 팀을 구성해 팀 별로 앉아 강의를 들었습니다. 만약 아는 사람이 아무도 없다면 입교식 때 먼저 말을 걸어 교육생분들과 말을 트는 게 좋을 것 같네요. 팀 구성 기간이 짧답니다 ㅠㅠ

이때 만들어진 팀마다 면접 때 봤던 멘토님들 중 한 분이 팀을 맡고, 교육 기간이 끝난 이후, 9월부터 10월 말까지 금융보안원 팀원들과 같이 자율적으로 대회를 나갔습니다.  

 

강의는 면접 때 본 멘토님들이 아닌, 금융보안원에 재직 중이신 BoB 6기 분들이 웹, 리버싱, 시스템, 악성코드 등을 강의해 주셨고 전반적인 난이도는 중급 정도고, 멘토분들이 직접 만든 문제나 환경으로 실습형 강의를 진행해 주셔서 정말 만족스러웠습니다. 강의 진행 중 질문도 잘 받아주시고, 본인 만의 노하우나 진도를 잘 못 따라가는 교육생도 챙겨주려는 게 느껴져 좋았습니다. 

 

각 강의는 최소 2일~3일 동안 진행되고 컴퓨터가 있는 강의장에서 실습 형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개인 노트북을 챙겨 오셔서 수업을 듣는 분도 계셨습니다만, 짐은 가벼운 게 최고죠 ㅎㅎ 강의장 컴퓨터도 수업 진행하기에 부족함 없어서 좋았습니다.

 

모든 수업이 다 인상 깊었지만, 리버싱 교육이 짧아 아쉬웠습니다. 

대회&보고서

내부 CTF가 끝난 이후, 외부 CTF 혹은 해킹대회 등을 참가하여 결과보고서를 작성합니다. 저희 팀은 우리은행에서 열린 WooriCON, FIESTA, 호남 웹취약점 경진대회 등 다양한 대회에 참여하였습니다. 

 

각 팀마다 멘토님들이 대회에 참여하기 전에 팀의 방향성이나 혹은 진로에 관련해서 많은 도움을 주셨습니다. 교육 멘토님뿐만 아니라 팀 멘토님들이 정말 많이 신경 써주신다는 게 느껴졌습니다. 

 

9월부터 약 11월까지 2달 동안 대회에 참여하고 당시 풀었던 문제들과 풀지 못했지만 노력했던 내용들, 해당 대회 순위를 토대로 활동 보고서를 작성했습니다. 

 

마무리

활동 보고서를 토대로 1, 2, 3등 팀에겐 상금이 지급됩니다. 

좋은 팀과 좋은 멘토님 덕분에 정말 많이 성장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이후 해킹대회에 참여하면 금융보안원 아카데미에서 같이 수업을 들었던 교육생 분들을 볼 때마다 내적 친밀감도 많이 쌓여 반갑기도 하고, 좋은 소식이 있으면 서로 축하해주고 ㅎㅎ 좋은 인적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다는 게 정말 큰 장점입니다.

 

또한 교육을 운영하시는 담당자분들도 더 나은 교육을 위해 힘쓰시려는게 느껴지고, 올해 3기를 모집한다면 훨씬 더 좋은 퀄리티의 커리큘럼으로 진행될 것 같네요 ㅎㅎ 저도 확실히 많이 성장할 수 있던 시간이였습니다.  

 

부족한 글이지만, 올해 금융보안원 아카데미 3기에 지원하실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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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은 잠이 안와

@Dirstib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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